나는 왜 소자본 창업을 하게 되었는가

소상공인 경력이 벌써 10년이 넘는 요즘.나는 왜 소자본 창업을 하게 되었는지 이것저것 이야기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이번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사실 저는 우연히 사장이 된 경우입니다.내 인생의 전환점은 갑작스러운 병원 입원.너무나 갑자기 오랜 투병생활을 시작하게 되었고 퇴원 후에는 모든 것이 두려워서 자신이 없었습니다. 우연히 사장이 된 카페 집사의 이야기입원 전까지는 어디 가서 어떤 일을 해도 능력을 인정받는 분으로 세상에 그렇게 두려움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웹디자이너로 회사생활을 시작해 대규모 프로젝트에도 참여한 경험이 있었지만 인터넷 쇼핑몰 MD로 전향했습니다.사장님과 저, 이렇게 단둘이 시작한 작은 인터넷 쇼핑몰을 키우면서 재미있고 보람도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그러다가 갑작스러운 입원과 재활의 시간이 찾아왔고, 돌이켜 보면 벌써 1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고 있었습니다.재활 후에도 몸 상태는 예전 같지 않았습니다.제가 인터넷 쇼핑몰 MD 경력이 있었는데 중국에서 들여온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이라 당시에는 수입으로 1인 창업을 하기에는 진입 장벽이 너무 높았습니다.무작정 동대문 야시장을 돌며 운명처럼 만난 ‘데님 블라우스’ 한 장이 저를 소자본 창업 사장이 되게 해준 셈입니다.많이 팔릴 것을 기대하지 않고 경매에 출품했던 ‘정블라우스’는 불티나게 판매되어 당시 출품했던 100장을 일주일도 안 되어 품절해 버렸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저는 초보 판매자라 후기가 하나도 없고, 상품 사진도 집에서 옷걸이에 걸고 휴대전화 카메라로 대충 찍었는데요.이후 데님블라우스는 대박을 터뜨리며 2차, 3차 물량을 모두 완판시키고 직접 제조하는 사장님의 다른 상품까지 모두 판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소자본 창업은 나의 지식이나 경험을 바탕으로 했을 때 더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또한 하나의 문을 열면 더 큰 문을 열 가능성이 있습니다.소자본 창업이 항상 성공할 수는 없을 거예요.저도 데님 블라우스 후에 몇 가지 상품을 추가로 히트하거나 실패하거나 했어요.다시 병원에 입원하면서 의류 사업은 결국 접게 됐는데, 이런 경험들이 쌓이면서 지금처럼 제 블로그에 소자본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제가 가장 좋아하는 ‘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는 지나치게 세속적인 제목을 가지고 있는 책을 보면 소자본 창업에 너무 많은 고민을 하기보다 실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소자본 창업을 고민하고 있는 예비 사장님들께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https://blog.naver.com/surfinian/222908475285추천도서 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할 이사할 곳을 선택하는 나만의 독특한 기준이 하나 있습니다. 국공립도서관이 도보 20분 거리에 있는지 확인…blog.naver.com제 말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오늘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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