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전 직장을 그만두고 방학 시작할 때 만들 재료를 좀 사놓았습니다 그때는 아들이 만드는 것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남편과 제가 다 하고 아들이 손가락만 얹었습니다.. 그때 나무차 모형을 3개 사서 2개 했는데
만들 때도 만들고 나서도 관심이 없는… 버리기 아까우니까 베란다장에 방치했어요..그리고 하나 더 남아서 혹시 아들한테 해볼까? 그랬더니 갑자기 터닝메카드 에반을 만든다고 하던데.. 카봇도 또봇도 아닌 에반이라니.. 우리 아들은 카봇과 또봇 애니멀 포스테콘V 아이언맨일텐데… 왜 에반?우선 아들이 원하는대로 만들기 시작하는 터닝메카드도 가끔 좋아하고, 장난감은 제법 있습니다

그중에 오른쪽 옛날 에반을 하나 선택해서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나무에 칠할려고 아크릴물감으로 했습니다. 전에 물감으로 나무액자를 해봤는데 색이 칠하지 않아서 별로 안예뻐요 아들은 색깔에 민감하고 이쁘고 밝은색을 좋아합니다
색을 확인하면서 물감으로 칠하는 것에 전보다 훨씬 관심을 보였고 스스로 물감을 골라 짜려고 했지만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마지막에 회색이 없어서 만드는 것을 보여주면서 나도 해보겠다고.. 이제 물감을 섞어서 색 만들기에 몰두

원래 손에 묻는거 정말 싫어하지만, 오늘은 손가락에 물감을 묻혀서 찍을때까지.. 그리고 엄마도 예쁘게 칠해주시고..
에반만들기부터 물감놀이까지 한시간 넘게 신나게 놀았습니다 오늘 만들기는 대성공

에반만들기부터 물감놀이까지 한시간 넘게 신나게 놀았습니다 오늘 만들기는 대성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