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 집에 빌트인 김치냉장고가 있어서 전에 쓰던 것은 보관을 하게 됐다. 나는 김치를 잘 안 먹어서 거의 음료수 보관용으로 사용해 왔어.이놈의 자식.. 그런데 급하게 이사 온 지 얼마 안 돼 내가 집을 나가는 바람에 김치냉장고는 그대로 버려진 채 몇 달 동안 있어야 했다. 문제는 냉장고에 습기가 있는 상태에서 문을 꼭 닫아 보관해 놓았기 때문에 안쪽에 문제가 생겼다. 선반 하나가 아래쪽 틈새에 얼룩이 생겼지만 닦아도 지워지지 않는다.큰 문제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중에 이걸 또 쓰게 될지도 모르는데 깨끗하게 보관하고 싶어서 선반만 새로 갈 수는 없는지 삼성전자 as센터에 전화를 했다. 그러면 그 선반 하나만 살 수 있다는 거야!! 대신 그 부품이 항상 있는 건 아니고 근처 as센터에 예약을 해줄 테니까 연락 오면 찾으러 가라고 했어. 네네 가야 돼요 ~ 깨끗한 김치냉장고가 또 생기면 가격은 15000원이야!!!며칠 걸린다고 하더니 다음날 바로 메일이 왔다. 야호~ 빠르다빨리 찾으러 갔어 ㅋ 항상 사람이 많은 as센터 주로 핸드폰 고장으로 온 사람이 많다.헐 이렇게 클 수가 나는 그냥 선반 하나 주문한 건데……앙복싱ㅋㅋㅋㅋㅋㅋㅋㅋ꺼내보니까 뿅뿅이 한줌이제야 김치냉장고의 새 선반이 보인다.윗칸 맨 아래 서랍 바로 위 선반이다. 새로 바꿔주니 속이 후련해.더 예뻐진 지펠아삭 웃음 이제 부속품도 하나 바꿨으니까 잘 보관해야지. 소모품이라고 부르면 되나?하지만 당분간 이아이를 쓸일은 없을것 같아..삼성전자 as센터 만세!!!!!!!!!w 그래서 어른들이 삼성을 좋아하는 것 같아. 분명 다른 곳도 as는 잘 되겠지만 삼성은 원하는 부품도 잘 구해 만족한다. 어쨌든 내 뜻대로 되어줘서 다행이야.